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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입시]전문대 10만4243명 정시모집

입력 | 2004-12-16 17:55:00


2005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에서 157개 대학이 10만4243명(정원 내 7만4518명, 정원 외 2만9725명)을 뽑는다.

경기불황으로 취업난이 심각한 데다 내년부터 간호 보건의료 부분도 학점인정제에 의한 학사학위 취득이 허용됨에 따라 취업이 잘되는 인기학과나 간호대 보건대 등의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정종택·鄭宗澤 충청대 학장)는 2005학년도 전문대 자율모집 입학전형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올해 전문대의 정원 내 입학정원은 지난해보다 1만1303명 줄어든 26만5920명이지만 19만여 명을 수시모집을 통해 이미 선발했거나 선발 중이어서 이번에 주야간 일반 및 특별전형으로 뽑는 인원은 7만4518명이다. 이와 함께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졸업자, 농어촌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2만9725명을 뽑는다. 특별전형만 5만 5040명.

이에 따라 전문대 입시에서 수시모집 대 정시모집 선발인원의 비율이 5 대 5에서 7 대 3으로 수시모집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전문대들은 수시모집이 끝나는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학별로 정시모집을 자율 실시한다. 그러나 171개 대가 4년제 대학 정시모집 기간에 해당하는 2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전형을 실시한다. 4년제 대학 정시모집 기간 이전에 전형을 끝내는 대학은 6개 대, 이후에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26개 대이다. 자세한 입시관련 정보는 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