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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篆刻·전서체를 나무 돌 상아 등에 새기는 예술)의 거장 청사 안광석(晴斯 安光碩·사진)씨가 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고인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오세창(吳世昌) 선생의 문하에서 금석문과 전각을 배웠다. 고인은 금석학과 중국 갑골학에도 능통해 ‘중국문자의 기원’ 등 저서 9권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손재분(孫在分) 여사와 와이드댄닷컴 부장인 아들 상빈(尙賓)씨가 있다. 빈소는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1일 오전 5시. 031-901-9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