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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나일론 減産…원료공급 차질따라

입력 | 2004-11-15 20:41:00


㈜효성은 국내 유일의 나일론 원료 생산업체인 ‘카프로’의 장기 파업 여파로 울산공장의 나일론 원사 생산량을 20% 줄였다고 15일 밝혔다.

효성 관계자는 “현재 유럽, 일본, 러시아 등에서의 수입 물량을 앞당겨 들여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카프로에서 나일론 원료의 90%를 공급받았기 때문에 부족분을 메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도 조만간 나일론 원사 감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국내 나일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