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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산타나 AL 사이영상 차지

입력 | 2004-11-12 17:53:00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왼손 투수 호안 산타나(25·사진)가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산타나는 12일 미국야구기자협회(BWAA)가 발표한 투표 결과에서 1위 표 28장을 독차지해 커트 실링(보스턴 레드삭스)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로 뽑혔다. 이번 투표는 포스트시즌 이전에 실시됐던 것이라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실링은 2위 표 27장을 얻는 데 그쳤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