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대량살상무기(WMD) 수출통제체제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의 제19차 총회가 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34개 회원국 220여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국내에선 처음 열리는 이번 MTCR 총회에선 6일 오전까지 MTCR 부속 회의인 △정보교환회의 △이행전문가회의 △기술전문가회의가 진행되고, 총회 본회의는 6일 오후부터 8일까지 열린다.
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선 북한의 미사일 문제를 포함해 △지역별 미사일 비확산 △불법 수출 통제 방안 △각국의 수출 통제 성공 사례 △미사일 관련 국제동향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준(吳俊) 외교통상부 국제기구정책관은 이번 총회부터 1년간 총회 의장을 맡게 된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