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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소설 ‘따꺼’ 中서 인기…한달만에 2만부 팔려

입력 | 2004-08-03 19:12:00


중견작가 홍순도(洪淳道·46)씨가 1990년대 중반 중국의 조직폭력 사회를 그린 소설 ‘따꺼(大哥·형님)’ 중국어판이 출간돼 중국 청소년층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중국어판은 따꺼 제1부 대만편으로 국민당 정권과 연계된 대만 폭력조직의 실체를 파헤치는 신문기자 출신 한국인 주인공의 활약상을 그렸다.

초판 발행 한 달여 만에 2만부가 팔린 이 소설은 중국 칭화(淸華)대 정인갑(鄭仁甲) 교수가 번역하고 하얼빈(哈爾濱)출판사가 출간했으며, 2부 홍콩편과 3부 대륙편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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