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전남도지사와 15대 국회의원 등을 지낸 전석홍(全錫洪·70)씨가 시인으로 등단했다. 전씨는 최근 ‘울릉의 바다’, ‘동백꽃’, ‘석고상’, ‘하늘을 향하여’ 등 5편의 시를 ‘현대문예’에 싣고 문단에 데뷔했다.
전씨는 “평소 시간이 나는 대로 마음의 느낌을 적어놨다가 정계를 떠난 뒤 정리한 것으로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일을 해 너무 기쁘다”면서 “조만간 써 놓은 글을 다듬어 시집을 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남 영암 출신인 전씨는 전남도지사(1984년), 국가보훈처장(88년), 제15대 전국구 의원, 한나라당 전남도지부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정계를 은퇴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