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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배나무 하나 키워볼까?’… 道 주말농장 크게 늘려

입력 | 2004-05-24 18:03:00


경기도는 도시민들의 영농 체험을 위해 마련한 주말농장과 ‘내 과일나무 갖기’, 수확 체험 등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올해부터 체험 농장을 확대 운영한다.

도가 올해 마련한 주말농장은 131곳 62ha이며 내 과일나무 갖기는 62곳 9180그루, 계절별 수확체험 행사는 74곳에서 실시된다.

주말농장의 평당 분양가는 1만∼1만5000원으로 배추 고추 감자 고구마 등을 재배할 수 있다. 과일나무 갖기는 25kg가량 수확되는 포도나무가 4만∼5만원, 60kg가량 수확되는 배나무는 7만∼9만원, 50kg가량 수확되는 복숭아나무는 15만원 선에서 분양되는데 수확된 과일가격은 시중가격의 50% 수준이다.

또 74개 농장에서 포도 따기(kg당 3000원), 밤 줍기(kg당 3000∼4000원), 고구마 캐기(평당 5000∼6000원)등의 수확 체험농장이 계절별로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3만여가구 17만여명이 영농체험장을 찾아 농가들이 39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렸다.

영농 체험장 주소 및 연락처 등은 도 농업정책과(031-249-2612)로 문의하거나 경기넷(www.kg21.net)으로 들어가 생활문화→농정정보→농정소식(게시판 259번)을 참조하면 된다.

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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