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대선사이자 ‘다성(茶聖)’으로 추앙받고 있는 초의선사(1786∼1866)의 탄생 218주년을 기념하는 ‘초의선사 탄생 문화제’가 22,23일 전남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 일대에서 열린다.
초의선사의 다도사상을 이어받고 보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문화제는 초의선사 헌다의식, 초의 학술세미나, 전통행다법 시연을 비롯해 차 문화 사진전시회와 도립국악단 공연, 중국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로는 초의등 밝히기, 떡차 만들기, 다식 만들기, 무료 차 시음회 등이 곁들여진다.
초의선사는 정조 10년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에서 태어나 15세 때 출가했으며 해남 대둔사 일지암에서 40년간 수행하면서 선 사상과 차에 관한 저술에 몰두해 큰 족적을 남겼다.
무안군은 봉수산 자락 1만5000평 부지에 생가복원, 추모각, 추모비, 유물전시관, 다도관 등을 건립했다.
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