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와 경기 시흥시를 연결하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내년에 착공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제3경인고속도로(남동구 고잔동∼시흥시 논곡동) 건설공사를 내년 4월 시작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고속도로 건설구간에 포함되는 남동구 소래포구 인근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맡기로 했으며 실시협약권을 경기도에 일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389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총길이 14.27km에 이르는 왕복 4, 6차로 규모의 이 고속도로를 2009년 3월 개통할 예정이다. 공사는 한화건설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한 한화컨소시엄이 맡기로 했으며 2039년까지 30년 동안 고속도로 운영권을 갖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를 잇는 제2연륙교(총길이 12.3km·왕복 6차로) 건설공사를 8월 시작해 2008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륙교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시흥시 구간 통행시간이 20분 내로 단축되는 것은 물론 공항에서 광명고속철도역까지의 환승체계가 구축되는 효과도 얻게 된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