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충남 천안대(총장 장종현·張鍾鉉)는 6일 북한 용천 주민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성금 1350만원을 본사에 보내왔다. 이 돈은 교직원 600여명이 폭발사고로 가족을 잃었거나 부상으로 신음하는 용천 주민들을 보고 자발적으로 호주머니를 털어 마련했다.
기독교재단인 천안대의 학생들은 태풍 루사와 매미, 대구지하철 참사, 올해 중부지방 폭설 등 재해 때마다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장 총장은 “용천 주민들이 하루빨리 웃음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