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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475만株 증여 김준기회장 회사에 무상

입력 | 2004-05-06 18:22:00


동부그룹은 6일 김준기 회장이 갖고 있던 동부건설 475만주를 동부건설에 무상증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의 동부건설 지분은 32.8%에서 10.9%로 낮아졌고 동부건설의 최대주주는 김 회장에서 동부화재(13.7%)로 바뀌었다.

동부그룹은 “동부건설은 2000년 12월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자사주 763만주를 김 회장에게 매각했다”며 “김 회장이 그동안의 주가 상승과 배당이익에 해당되는 475만주를 회사에 무상으로 증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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