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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문화재청 초대청장에 노태섭 現청장

입력 | 2004-03-15 19:17:00


노태섭 문화재청장이 정부조직법 개정 법률안 통과로 승격한 차관급 문화재청의 초대 청장으로 15일 임명됐다. 노태섭 청장은 이로써 2001년 4월 1급 청장에서 출발해 3년 만에 차관급 청장으로 승진했다. 이날 임명장은 대통령을 대신해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수여했다.

노 청장은 이날 “발굴허가 심의안건이 1980년 674건에서 지난해 1712건으로 늘 만큼 업무가 폭증했고 홈페이지 접속건수가 월 2300만 회에 이를 만큼 국민적 관심도 늘었다”면서 “그에 걸맞게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여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청장은 구체적으로 △원형(原形) 유지 중심에서 미래 가치창달 중심으로 문화재 정책전환 △유관업무의 지방자치단체로의 이양 △각종 인허가 업무 간소화 △예산과 전문 인력의 확충 △홍보와 법무 관련 조직 보강 △문화재연구소의 서울사무소 설립 등의 당면과제들을 밝혔다.

권재현기자 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