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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난지도 골프장 개장 5월 연기

입력 | 2004-03-05 18:08:00


사용료 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마찰을 빚고 있는 마포구 상암동 난지환경대중골프장이 5월에 문을 열 전망이다.

서울시는 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 5일 제출한 업무보고를 통해 “난지골프장은 공사가 끝나더라도 투자비를 정산하고 시범 운영하는 데 1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잔디가 자라는 여건 등도 고려해 5월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골프장 이용료와 관련해 1라운드에 1만5000원으로 결정하되 운영수지를 분석해 올해 12월 인상을 검토하는 방안을 공단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홀 골프장과 48타석 연습장, 클럽하우스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난지골프장의 현재 공정은 98%이며 당초 이달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돼 왔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