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한국학연구소(소장 강대민 교수)와 한국전통초가연구소(소장 윤원태)가 공동으로 전통 흙집짓기 기술 강좌를 연다. 국내 대학 중 처음인 이 강좌는 15주 4개월 과정으로 학기마다 열린다.
강좌는 전통흙집의 역사에서부터 흙집과 현대인의 건강, 현대식 주거공간의 문제점 등에 대한 이론 및 기술강의 2주, 현장실습 6주, 현장실무 7주 과정으로 짜였다.
이론 및 기술 강의는 △황토의 비밀 △시멘트집의 문제점 및 황토집의 우수성 △좋은 집터 찾기와 집짓기의 전통의례 △인허가 절차 및 전통 흙집 짓는 요령 등으로 진행한다.
현장실습 및 실무는 좋은 집터 찾기에서부터 상량문 쓰기 및 상량공사, 지붕 만들기, 내손으로 흙집 짓기 등으로 꾸며진다.
올해 전반기 수강생은 20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하며 개강은 다음달 11일이다. 문의 한국전통초가연구소 052-263-3007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