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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선봉술 계좌 정밀 추적 중"

입력 | 2004-02-15 16:02:00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 중인 김진흥(金鎭興) 특검팀은 최도술(崔導術) 전 대통령총무비서관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58)의 은행 계좌를 정밀 추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특검팀은 또 16일 문병근 대지개발 대표이사와 문병욱(文丙旭·구속) 썬앤문그룹 회장을 불러 썬앤문그룹이 양평 TPC 골프장을 인수하게 된 경위와 정치권에 추가로 건넨 불법자금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특검팀은 17일 충북 청주시 K나이트클럽 실소유주 이원호씨(51)를 불러 공갈교사 혐의와 함께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盧武鉉) 후보에게 50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최종 진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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