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켜면 건강이 보인다?’
경기 성남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터넷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인터넷 건강증진센터는 의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각종 진료상담과 건강관리를 해주는 것.
이 프로그램 개발에는 경원대 및 가톨릭 의대와 포스데이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이 참여했으며 늦어도 4월 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민들은 인터넷(www.cans21.health.net)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질병이나 건강과 관련된 각종 상담을 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마련돼 있는 자가건강기록부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와 병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시는 상담과 건강관리를 맡을 자문의사를 과목당 2, 3명씩 위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기와 연령 등에 따른 질병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고 관리해주는 방문자 건강검진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이재명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