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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업체 동아정기 부도

입력 | 2004-01-17 01:26:00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동아정기는 16일 우리은행 무교지점에 돌아온 약속어음 1억8990만원을 예금 잔액 부족으로 갚지 못해 부도가 났다고 공시했다.

동아정기는 지난해 10월 21일 납입된 180억원의 유상증자 납입대금을 가장납입한 사실이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 의해 적발된 뒤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회사측은 부도 발생과 관련해 실질 소유주인 조영규 회장을 업무상 배임 및 공금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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