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부업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는 최근 직장인 1375명을 대상으로 ‘올해 부업을 가질 계획이 있는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869명)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이미 부업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도 231명(17%)이었다.
올해 부업을 가질 계획이 있는 869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631명(73%)이 ‘경제적인 이유’를 꼽았고, 이어 ‘퇴직 후를 대비하기 위해’(15%), ‘특기를 살리기 위해’(7%), ‘취미활동을 위해’(4%) 등의 순이었다.
부업을 갖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정보수집’(47%)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자금 확보’(21%), ‘사업계획 수립’(13%), ‘인맥 관리’(11%)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부업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 231명이 꼽은 힘든 점은 ‘체력적 부담’(55%), ‘주위의 부정적 시각’(21%), ‘원래 업무에 대한 소홀’(17%) 등이었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