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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북강원도 연어부화장 준공

입력 | 2003-12-22 18:34:00


강원도는 23일 남북 교류협력 사업으로 추진한 ‘북강원도 연어부화장’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해 7월부터 남측이 건설자재와 기술 지원을, 북측이 시공 책임과 인력투입 등을 맡아 북한측 강원도 안변군 과평리 남대천 옆에 이 부화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이 부화장은 6000평의 부지에 건평 700평 규모로 부화동과 사무동, 시설지원동, 고가수조, 심정동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500만 마리의 연어 치어를 부화해 방류하게 된다.

김진선(金振신) 강원도지사 등 남측 관계자와 북강원도 인민위원장, 북측 관계자 등 150여명이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2일 방북한 김 지사는 북강원도 인민위원장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연어 및 산림병충해 방제사업과 수산 관광 문화 예술 경제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