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조직 활성화를 위해 명예퇴직 방침을 확정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설문조사 결과 직원 50명 정도가 명퇴를 희망해 이들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다음달 명퇴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은은 박승(朴昇) 총재의 지시로 조직 활성화를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한 명퇴 계획을 확정했고 2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명퇴 방침이 알려지자 한은 노조는 “강제성이 있는 명퇴는 안된다”며 21일 연좌농성을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한은은 “명퇴는 본인이 희망할 때에만 해당되므로 노조가 반발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입사 15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명퇴를 실시하며 다른 공기업이나 금융회사의 명퇴 사례를 참고해 명퇴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