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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주민 44명 인천 세어도 2005년 전기 들어온다

입력 | 2003-11-19 19:55:00


어촌 체험마을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 세어도에 전기가 공급될 전망이다.

19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주민 44명이 거주하는 세어도에 2005년까지 사업비 10억여원을 들여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행정구역상 서구 원창동에 속해 있는 세어도는 육지에서 700m 떨어진 섬으로 전기를 자체 발전시설에 의존하고 있어 주민들은 가전제품 등을 맘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서구는 인천시와 한전 등과 협의해 2005년 전기공급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비는 한전이 50%, 국가가 25%, 시구(市區)가 25%를 각각 부담한다.

구는 전기공급과 함께 2008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해 세어도를 어촌 체험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