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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현주엽 고비마다 ‘하마쇼’…코텐, 연장서 모비스 눌러

입력 | 2003-11-13 23:55:00


코리아텐더가 시즌 2승을 모두 연장전에서 따내는 저력을 보였고 그 중심에는 바로 ‘돌아온 하마’ 현주엽이 있었다.

코리아텐더는 13일 부산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97-90으로 이겼다. 4일 LG전에서 연장전 승리로 5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둔 코리아텐더는 2승7패로 모비스와 공동 8위로 올라섰다.

현주엽은 22점, 5어시스트에 고비마다 가로채기를 7개나 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SBS에서 뛰다 교체 용병으로 처음 투입된 코리아텐더 페리도 37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잘 지켰다.

코리아텐더는 85-85이던 연장 2분46초 페리와 현주엽이 연속 5점을 보태 90-85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뒤 황진원이 2점차로 앞선 경기 종료 47초 전 레이업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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