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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캘린더/콘서트]소프라노 이지은 독창회

입력 | 2003-11-06 16:56:00


2000년 서울 예술의 전당 주최 오페라 ‘토스카’의 헤로인으로 출연해 뛰어난 목소리와 연기, 미모로 절찬을 받았던 소프라노 이지은(사진)이 독창회를 갖는다. 9일 오후 4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이지은은 성신여대와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대를 거쳐 바리 니노 로타 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뉴욕 맨해튼음대에서 수학했다. 국내 데뷔 후 토스카역 외에 ‘나비부인’의 초초상역, ‘팔리아치’의 네다역, ‘유관순’의 타이틀롤 등 굵직한 오페라의 헤로인으로 등장해왔다. 올해 일본 후지와라 오페라단 정단원으로 초청됐다.

독주회의 연주곡은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 목소리’, 드보르자크 ‘루살카’ 중 ‘달에 보내는 노래’ 등. 볼로디미르 코주카르가 지휘하는 우크라이나 자포르지에 교향악단이 반주를 맡는다. 2만∼5만원. 02-582-0040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