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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4단(18·사진)이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에 올랐다. 박 4단은 5일 대구 영남대 국제관에서 열린 이 대회 준결승 2국에서 중국의 셰허(謝赫) 4단을 상대로 265수 만에 흑 반집승, 통산 2연승을 거둬 생애 처음으로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박 4단은 한국의 이창호 이세돌 조훈현 9단이 모두 8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박 4단은 다음달 8∼11일 조치훈 9단과 후야오위(胡耀宇) 7단의 승자와 결승 3번기를 벌인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