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해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을 만날 것이라고 황씨를 초청한 미국의 비정부기구 인권단체 디펜스포럼이 16일 밝혔다.
황씨는 미국에 머무는 동안 존 볼턴 미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 제임스 켈리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과 면담을 가질 것이라고 이 단체는 덧붙였다.
그는 26일부터 약 1주일간의 방미 기간 중 국무부 외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및 국방부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디펜스포럼은 밝혔다.
또 그는 미 상원의원들과도 회담하고 31일 열리는 북한문제 의회포럼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것이라고 이 단체는 전했다.
한미 양국은 최근 황씨의 방미를 허가하고 신변안전 보장문제를 매듭지었다고 디펜스포럼은 밝혔다.
워싱턴=교도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