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원내총무는 5일 “이번 국정감사가 끝나면 곧바로 ‘현대비자금 150억원+α’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총무는 이날 낮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비자금이 지난 16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수도권과 영남권 선거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의심할 수 없는 정황 증거들이 있음에도 검찰에선 이에 대한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특검을 늦추면 지난 80, 90년대처럼 큰 사건을 다른 큰 사건으로 덮어가는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SK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노무현 신당’이 뜰 즈음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염증을 키우려는 여러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고를 오래전부터 해왔는데 (SK비자금 사건이) 그중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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