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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18일 일본 도예 명가인 심수관가의 제14대손 심수관(沈壽官·77.사진)씨를 제주국제자유도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제주도 초청으로 온 심씨는 이날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도예가 옹기문화연구회원 학생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심씨는 1598년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가 ‘사쓰마 도기’를 만든 심당길의 14대손으로 가업을 계승해 도예 명가의 전통을 잇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