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장에서 어떤 종목들이 많이 올랐을까.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지난달 29일 연중최고치인 759선까지 상승하는 가운데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주당순이익(EPS) 또는 주당순자산(BPS)이 높은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작년 말 폐장 때와 비교해 8월 28일 현재 주가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삼익LMS(370.6%), 현대엘리베이터(344.4%), 녹십자상아(216.6%), 대한해운(200%), 한국타이어(193.4%), 대우종합기계(186.1%), 아인스(172.2%) 금호전기(166.2%) 등이었다.
삼익LMS의 경우 올 상반기 EPS와 BPS가 각각 2380원과 2만3568원으로 우수한 데다 상반기 실적이 호전되고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12월 30일 주당 1670원이던 주가가 올 8월 28일에는 7860원으로 치솟았다. 상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한국타이어의 EPS와 BPS도 각각 4252원과 7만113원으로 높은 편으로 주가는 같은 기간 중 2205원에서 6470원으로 뛰어올랐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