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수도권]“막바지 물놀이는 집 근처에서”

입력 | 2003-08-15 18:45:00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바닥에 설치된 음악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시


막바지 무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집 근처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에서 물놀이나 자연관찰을 할 수 있는 생태연못, 폭포, 벽천(壁泉·벽에 붙인 수구나 조각물의 입 등에서 물이 나오는 분수) 등 수경시설을 갖춘 공원은 45곳.

특히 올 7월 개장한 서초구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에 있는 음악분수와 자갈을 깔아놓은 60m의 개울은 지역주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 30일에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개울이 생기고 올 하반기에는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 옆과 중구 신당동 응봉근린공원에도 어린이 물놀이 시설과 생태연못이 개장된다.

시 공원과 관계자는 “이들 수경시설은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물을 통한 도심 대기오염 완화 효과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수경시설이 있는 가볼 만한 공원구분공원물놀이장시민의 숲(서초), 어린이대공원(광진), 둔촌어린이공원(강동)자연관찰학습월드컵공원(마포), 여의도공원(영등포), 길동생태공원(강동)폭포용마도시자연공원(중랑), 산기슭공원(금천), 양화폭포공원(영등포)호수구의유수지수변공원(광진), 관악산호수공원(관악), 월드컵공원(마포)벽천배재어린이공원(중구), 한내근린공원(노원), 한티근린공원(강남), 독립공원(서대문)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