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8개구단 사장은 5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프로야구 활성화 방안중 하나로 현재 중학교 3학년 선수가 프로의 지명대상이 되는 2006년부터 1차지명 선수를 1명에서 2명으로 늘렸다.
또 부정행위, 도박, 마약 외의 행위로 프로야구의 품위를 손상시켰을 때의 제재규정을 신설하고 프로야구와 계약한 선수의 출신 초등학교에도 계약금의 일정 비율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무연고 구단’으로 전락한 현대를 제외한 7개구단은 이날 2004년 1차지명 선수를 확정했다.
프로야구 2004년 신인 1차지명팀선수위치나이소속투타삼성박석민내야18대구고우우LG장진용투수17배명고우우기아김주형내야18동성고우우두산김재호내야18중앙고우우SK박권수투수18안산공고우우한화김창훈투수18천안북일고좌좌롯데장원준투수18부산고좌좌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