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자사 사진기자가 이라크전쟁 취재 기념품으로 소지했던 폭발물이 요르단 암만공항에서 터지는 사고를 일으켜 살인혐의로 기소된 데 대한 문책으로 사장을 비롯한 간부 4명에 대해 감봉 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고 20일 발표했다.
마이니치는 이와 함께 내부 기자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이니치는 사이토 아키라 사장에 대해 당분간 무급, 기타무라 마사토 편집인에 대해서는 1개월 50% 감봉조치를 했다.
또 도쿄 본사의 아사히나 유타카 편집국장과 다케다 요시아키 사진부장에 대해서는 1개월 정직조치했다고 밝혔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