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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해외 시장개척단 19일 첫 출발

입력 | 2003-05-18 20:52:00


인천지역에서 경제 관련 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체 수출 확대를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수출상담회 개최 등의 행사를 추진한다.

남동구는 19일부터 30일까지 중남미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시장개척단은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 등 3개국을 순회하며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하는 한편 쿠바 상공회의소와 경제교류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평구도 10개 업체로 유럽시장개척단을 구성해 다음달 5∼15일 밀라노, 마드리드, 취리히 등을 방문하기로 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시지부는 인천시 후원으로 이라크 전쟁 이후 ‘전쟁 특수’가 예상되는 중동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개척단은 다음달 9∼20일 터키, 이집트, 이란 등 3개국을 순회하며 수출상담을 벌이게 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천무역관은 다음달 15∼26일 모스크바, 톰스크, 타슈켄트 3개 지역을 순회하는 ‘CIS 기계·플랜트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공사 측은 또 27일 남동구 간석동 로얄호텔에서 중동 아프리카 지역 바이어 40여명을 초청해 가전, 중장비, 자동차 부품, 기계 등의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들과의 수출상담회를 갖도록 한다.

이밖에 기초자체단체 주관으로 기업체를 파견할 해외 무역전시회는 △남동구=7월 2∼5일 ‘쿠알라룸푸르 기계박람회’ △부평구 및 서구=9월 22∼26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와 10월 15∼18일 ‘홍콩전자박람회’ 등이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