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5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에 정연주(鄭淵珠) 전 한겨레신문 논설주간을 임명했다. 정 신임 KBS 사장은 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으로 한겨레신문 워싱턴특파원과 논설주간을 역임했으며 23일 KBS 이사회로부터 사장 후보로 제청됐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바른사회 시민회의“정연주 KBS사장 부적절”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공동대표 김석준 이화여대 교수 등)도 정연주 전 한겨레신문 논설주간의 KBS 신임 사장 임명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안보관과 언론관이 편향된 사람을 공영방송 사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또다시 이념 대결과 사상 공방전의 씨를 뿌리지 않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