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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계좌 수사후 미공개 등 특검법 재협상 일부합의

입력 | 2003-04-10 18:52:00


국회 법사위의 여야 간사인 민주당 함승희(咸承熙) 의원과 한나라당 김용균(金容鈞) 의원은 10일 대북 비밀송금 특검법 개정 협상과 관련한 접촉을 갖고 ‘북한 계좌와 북한인에 대해서는 수사는 하지만 공개하지는 않는다’는 데 합의했다. 한나라당 김 간사는 “수사 기간을 20일 줄이는 문제와 처벌조항 삽입 문제는 특별검사를 만나 수사에 지장이 없는지를 논의한 뒤 계속 협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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