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이날 입국장에서 "평생 공직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사려 깊지 않은 행동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검찰에 나가서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감색 상의에 회색 바지 차림의 이씨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상의하거나 보고한 적이 있느냐'는 등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검찰에서 모든 걸 다 얘기하겠다"고 짤막하게 답변한 뒤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입국장을 빠져나온 이씨는 동행한 검찰 직원들과 함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검찰청사로 직행했다.
인천=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