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지그시 감은 채 이종찬 서울고검장의 이임사를 듣고 있는 한 검사(왼쪽), 입을 굳게 다문 채 김승규 부산고검장의 이임사를 듣고 있는 부산지검 직원(가운데), 서울지검에서 열린 평검사회의에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한 검사(오른쪽)의 표정이 한결같이 침울하고 어둡다.
강병기기자 arche@donga.com
부산=최재호기자 choijh9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