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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이 되는 날 이들 ‘통일견’들이 청와대에서 힘차게 짖었으면 합니다.”
충남 천안시 수신면의 성광수(成光洙·60)씨는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북한과 남한의 대표적 명견인 풍산개와 진돗개 교배종(사진)을 청와대로 보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최대의 오가피 재배농인 성씨는 2001년 말부터 세계 최고의 명견을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풍산개와 진돗개 100마리씩을 구입해 교배 등 각종 시험사육을 하고 있다.
이번에 보내게 될 통일견은 지난해 7월부터 이들 두 명견 사이에서 태어난 200여 마리의 교배종 가운데 선별된 암수 두 쌍으로 생후 6개월 정도 됐다.
교배종은 진돗개보다 덩치가 큰 데다 털은 흰색을 띠어 겉모습이 풍산개를 많이 닮았으며 성격적 특질로는 풍산개의 용맹성과 진돗개의 충성심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