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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에 불가침약속 문서화 용의”…아미티지 부장관 밝혀

입력 | 2003-01-24 00:46:00


미국은 북한의 안전보장 요구와 관련, 불가침 약속을 문서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이 23일 강조했다.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있는 아미티지 부장관은 러시아 외무부에서 바체슬라프 트루브니코프 외무부 제1차관과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미 지도부는 북한과 상원 인준이 필요한 불가침조약을 맺을 의사는 없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대화를 전제로 요구하고 있는) 불가침 약속을 문서화할 의사는 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 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