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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혐의 외국인 국내 첫 송환

입력 | 2002-12-19 00:02:00


법무부는 지난해 3월 서울 이태원에서 동료 미국인 유학생 P씨(23·여)를 살해한 뒤 미국으로 도망쳤다가 현지에서 붙잡힌 미 여대생 켄지 스나이더(21)를 이르면 19일 국내로 송환한다고 18일 밝혔다.

법무부는 미국측이 스나이더씨의 신병을 인천공항을 통해 19일이나 20일 한국에 인도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스나이더씨는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외국인 범죄자의 신병이 국내로 인도되는 첫 사례로 국내 송환 직후 서울지검 서부지청의 지휘를 받아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혐의가 입증되면 기소돼 우리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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