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는 1200억원을 투자해 만든 고성능 경·소형차용 엔진 T4(프로젝트명)를 개발하고 17일 경남 창원시에서 이 엔진을 생산할 첨단 엔진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T4엔진은 단위당 출력이 준중형차 또는 중형차에 쓰이는 DOHC엔진과 비슷하고 배출가스를 대폭 감소시킨 차세대 엔진이다. GM대우차 닉 라일리 사장은 “T4엔진 개발로 GM대우차가 경·소형차 부문에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 우위를 지켜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간 22만대 생산규모의 새 엔진공장은 앞으로 마티즈와 칼로스에 들어갈 배기량 1.0ℓ 및 1.2ℓ엔진을 본격 생산한다.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