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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격렬한 혼외정사 심장마비 부를수도

입력 | 2002-12-08 17:39:00


혼외정사는 심장마비를 부를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런던에 있는 세인트 토머스병원의 심장전문의 그레이엄 잭슨 박사는 3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섹스 건강 관련 학술회의에서 성행위 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람의 75% 이상이 혼외정사를 하던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잭슨 박사는 혼외정사 중에도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클수록 심장에 대한 위험 부담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성행위 때 심박동이 급격히 빨라지는 것은 상식이지만 오랜 기간 부부 관계인 사람이 성행위를 할 때에는 심장마비가 나타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보통 성행위는 빠른 걸음으로 20분 걸을 때와 같은 부담을 심장에 주며 시 오르가슴의 경우에는 계단을 걸어 올라갈 때와 같은 압박을 심장에 가하게 된다고 잭슨 박사는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성행위로 발생하는 심장마비는 전체 심장마비의 1%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신동호 동아사이언스기자

do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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