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열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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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16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26일 국회의원직(전국구)을 사퇴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배포한 사퇴의 변을 통해 “이제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고자 한다”며 “부패정권을 교체하여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유능한 정권을 만들라는 온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칠 각오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전국구 예비후보인 유한열(柳漢烈) 전 의원이 의원직을 승계한다.
▼유한열의원▼
한국 야당사의 거목인 고 유진산(柳珍山) 신민당 당수의 아들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당에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적극 도운 대표적인 ‘친이회창파’ 인사. 정국 현안에 대해 이 후보에게 자주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구수한 충청도 말씨에 다소 다혈질이라는 평. 이 후보가 사퇴한 전국구를 승계해 5선 의원이 됐다.
△충남 금산(64세) △연세대 2년 중퇴 △10, 11, 12, 13대 의원 △민한당 사무총장 △한나라당 충남도지부위원장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