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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청호에 인공수초섬 조성

입력 | 2002-11-21 17:35:00


충북 보은군 회남면 남대문리 회인천 하류 대청호 회남수역에 내년 상반기 수질 정화를 위한 인공 수초섬이 조성된다. 이 곳에는 갈대, 애기부들, 달뿌리풀 등 부영양화의 원인인 영양염류와 중금속 등을 흡수하거나 유기물 분해를 촉진하는 효과가 큰 수생식물 수만 포기가 심어질 예정이다. 이들 수생식물은 물속의 영양염류를 제거해 대청호 녹조번식과 부영양화 억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은 이 곳에 5억원을 들여 2500㎡ 규모의 수초 섬을 조성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또 수초 섬 주변에 부교(浮橋)를 세워 학생들의 자연생트학습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