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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풍력발전단지 착공

입력 | 2002-11-03 18:11:00


강원 대관령에 국내 첫 상업용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건설된다.

산업자원부는 2일 강원 평창군 도암면 대관령 삼양목장과 한일목장의 목초지에 2000㎾급 풍력발전기 49기를 건설하는 ‘강원풍력발전단지’ 기공식을 가졌다(사진). 2004년 11월경에는 발전소 건설을 완료해 9만8000㎾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

제주북제주군 행원리에 9795㎾ 용량의 풍력발전이 이뤄지고 있으나 정부와 제주도가 건설 운영하는 것으로 민간업체가 판매를 목적으로 풍력발전소를 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풍력발전㈜에는 국내에서 유니슨과 강원도와 평창군, 해외에서 독일 라메이어와 일본 스미토모 등이 참여했으며 투자 규모는 1450억원이다.

강원풍력발전은 정부가 고시한 풍력발전 기준가격(kWh당 107.66원)과 전력거래시장 평균 가격(현재는 kWh당 약 48.80원)을 발전차액보전 금액으로 지원받으며 한국전력 등에 전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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