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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 진입 기습시위 대학생 4명 구속영장

입력 | 2002-10-03 18:18:00


서울 종로경찰서는 3일 주한미국대사관에 진입, 기습시위를 벌인 혐의(건조물 침입)로 정모씨(27·단국대 대학원 2년) 등 대학생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씨(22·서울대 2년)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일 낮 12시30분경 서울 종로구 세종로 미 대사관 담을 넘어 진입한 뒤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고와 관련,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공개사과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등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중인 것으로 드러난 윤모씨(26·경원대 4년 제적)와노모씨(24·경희대 4년 휴학) 등 2명은 관할 경찰서로 넘겨졌다.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