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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으로 보는 건강]유방암 자가진단법

입력 | 2002-09-15 17:26:00



2000년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유방암은 위암에 이어 여성이 잘 걸리는 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환자수가 크게 늘고 있어 조기발견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암이기도 하다.

유방촬영술은 유방암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검사. 특히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비용이 적게 들고 간편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가 석회 모양으로 변화하는 초기 유방암의 특징을 포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유방의 모양을 살리면서 수술하는 유방보존술을 할 때 다른 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한국 등 동양 여성은 유방의 조직이 치밀한 경우가 많아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받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유방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 따라서 유방암의 치료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 이후 여성은 매달 유방자가검진 △35세 이후는 2년 간격으로 진찰 △40세 이후는 1∼2년 간격으로 진찰과 유방촬영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노동영(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자료제공 의료정보사이트 버추얼엠디(www.virtualm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