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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연결되면…3년후 南운송수입 1억달러증가 예상

입력 | 2002-08-30 18:23:00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와 도로가 연결된다는 것은 끊어진 민족의 동맥을 잇는다는 상징적 의미 외에 적지 않은 경제적 효과도 수반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의선 철도는 연결해야 할 구간이 남북을 합해 24㎞로 동해선 철도 145㎞의 6분의 1에 불과해 단기간에 남북의 물류중심축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005년 경의선 철도를 이용할 물동량은 △남북간 컨테이너 16만6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개에 해당) △남북간 일반화물 166만t △한국·일본∼중국간 22만TEU △한국·일본∼유럽간 24만TEU로 추산된다.

물동량 증가에 따른 2005년 철도운송수입 예상 증가액은 남한이 9970만달러, 북한이 1억4880만달러에 이른다는 것.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은 개성공단 건설 시기를 앞당기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개성공단의 물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선은 연결해야 할 구간이 길어 단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러시아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돼 동북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동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동해선과 TSR 연결에 합의함으로써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중요한 주춧돌을 놓았다.

연결해야 할 구간이 1.5㎞에 불과한 동해선 임시도로는 금강산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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