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0일 특정 대통령후보를 비방하는 노래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퍼뜨린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작곡가 윤민석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4월4일 모 정당 대통령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가사로 노래를 직접 만들어 자신의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 누구나 다운받거나 들을 수 있도록 유포한 혐의다.
경찰은 이 노래의 아류작으로 인터넷상에 나돌고 있다는 또다른 대통령후보 비방 노래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