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재 무료인 시 화장장의 화장료와 15년 단위로 1만5000원을 받는 납골요금을 올려 현실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5일 “시 화장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공공 및 종교단체 장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재원 마련을 위해 화장과 납골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과 인접한 경기 수원시의 화장장이 화장료 4만5000원, 납골료(15년 단위) 30만원(수원시민)과 60만원(타지인)씩을 받는 데 비해 서울시만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다 보니 경기 지역 주민들도 서울시 화장장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것. 서울시 관계자는 “요금을 현실화할 방침이나 아직 구체적인 시기와 액수 등은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